혜화 대학로에서 진행 중인 '뮤지컬 카페, 봄날의 곰'을 보고 왔다!




일단 결론적 평부터 말하자면, 상큼하고 콩닥콩닥한 연극? 뮤지컬? 이라는 점.


커플들에게 강추하는 연극!


매일 연극만 봐와서 소극장에서 노래하는게 어색했는데, 직접 보고 나니 연극과 뮤지컬의 경계가 허물어진 느낌이다. 


또한 소극장에서 연기자들이 노래를 부르니 감회가 새로웠다. 특히 모든 배우들이 합창할 때 감동은 큰 강당에서의 뮤지컬 느낌과 또 달랐다.


(여배우들의 노래가 특히 돋보였다.)




또 하나 인상깊었던 것. 


위 사진은 공연 시작 전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광경을 담은 것인데, 앞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서 객석에 몇 잔 가져다 주신다.


또 극중인물들이 공연에 앞서 준비(?) 하고 있다. 요런게 연극, 소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아닐까 싶다.



공연 내내 미소 짓게 만드는 상큼한 사랑이야기. 상큼함만 있는게 아니라 공연 끝 무렵에는 그런 상큼함과 감동이 또 다시 밀려온다.


카페 안에서 있었던 많은 사랑이야기, 그리고 정작 우리가 잊고 있었던 한가지.




관람 전에 후기를 좀 보고 갔는데, '이제 만나는 커플 or 오래 사귄 커플 강추! 꼭 보세요' 문구가 기억난다.


 이것 보다는 이제 '커플들은 무조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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