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흉흉한 자전거 라이딩 환경.. 차들의 위협운전.. 뺑소니.. 얼토당토 않는 발뺌 등


지금까지 한번도 자전거 사고가 난 적은 없지만, 항상 예고없이 찾아오기에 블랙박스를 마련했다.



시즌 온과 동시에 커뮤니티에는 날마다 많은 사고 글이 올라오는데 매번 블랙박스, 액션캠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글들이 많았다.




1. 액션캠, 자전거 블랙박스의 후보


사실 작은 액션캠을 자전거에 거치하는 것이 전부인데, 당연히 자동차 블랙박스처럼 선택지가 많지 않다.


스타트업으로 괜찮은 애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지만, 기존에 있던 액션캠/ 신상 액션캠들은 가격이 매우 비싸다.



가장 유명한 고프로, 소니 제품 (이름 모른다;) 이 후보군에 올랐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 


그래서 유저들이 많이 찾는 제품이 바로 짭프로다. 짭프로는 고프로의 짝퉁 버전으로 중국에서 sjcam4000으로 불리는 제품이다.


짭프로가 워낙 잘나와서 (화질 좋음ㄷㄷ) 짭프로에 짝퉁인 짭짭프로 짭짭짭프로 짭짭짭후르릅짭짭 맛좋은 라면~ 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잠시 제품들을 나열하고 장단점을 정리해보겠다.




고프로


소니 액션캠 (모델 모른다.. 찾기 귀찮다) 


-> 정통 액션캠, 가격비쌈 20~30만원대.



짭프로


-> 중국 짝퉁 고프로, 좋은 가성비로 인기가 좋음



하지만 여기서 이 제품들이 갖는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배터리 러닝타임이다. 나의 평균 라이딩 시간인 3시간도 못간다. 더불어 장거리를 좋아하고 배터리


강박증이 있는 나에게는 보조배터리가 필수였다. 하지만 보조배터리가 들어가면 거치대도 따로 들어가게 되고.. 그럼 무게도 무거워지고.. 이런 걱정들이 


생기게 된다. 액션캠 거치를 계속 미뤄왔던 이유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제품들이 나의 요구조건을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물론 전조등, 후미등에 달려나오는 액션캠들도 있다. 하지만 가격 비쌈, 런닝타임이 그나마 긴걸로)




그러던 와중에 도싸에서 괜찮은 제품을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알리 nightshot HD dv



글쓴이 말로는 18500 전지를 사용해서 여분 하나만 가지고 나가면 10시간을 넘게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격도 약 72~80달러에 형성되어 있어서 매우 저렴했다. 



나의 요구조건을 만족했기에, 바로 주문했다 ㄷㄷㄷ





2. 장단점



물론 구매 전에 어느 정도 알아봤다.


장점: 배터리로 인한 오랜 런닝타임. 게다가 18500은 전조등에 사용하는 놈이므로 범용성이 뛰어남.


전조등도 달려있어서 비상시 사용가능



단점: 방수 안됨. 화각이 약간 좁음 (이건 뒤에 동영상을 참조하라)




정도가 되겠다.


비오는 날에 라이딩할 일이 나에게는 거의 제로에 가까우므로 단점은 나에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의 테스트 샷들을 보니까 화각도 그리 좁지 않은 것같아서 문제가 없어보였다.





3. 바로 알리 주문했고.. 3일만에 dhl로 받게 되었다.




4. 구성품 및 사용 소감





본체, USB 연결, 충전기, TV 연결선, 거치대, 기타 연결선들. 


심플하다.


본체를 잠시 보자




앞에는 전조등을 위한 LED 2개가 박혀있고  그 아래는 카메라 렌즈가 달려있다.


버튼들은 여러 개가 있는데, 전원버튼, 720p 촬영 버튼, 1080p 촬영 버튼, 사진촬영버튼, 전조등 +/- 조절 버튼이 있다.


LCD가 없어서 직관적으로 버튼으로 다 해결해놨다. 일일히 보고 설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버튼만 눌러주면돼서 어쩌면 더 편하다고 볼 수 있겠다.


메모리 카드를 넣고, 자전거에 거치대를 설치했다. 


근데....????????????????

거치대 나사가 맞지도 않고 다 바로 빠가? 나버렸다. (적절한 단어가 생각안난다)

그래서 결국 고무줄로 고정했다. (근데 생각보다 고정이 잘된다..ㅋㅋㅋ 하지만 촬영본을 보면 알겠지만 떨림이 많음)










그리고 촬영을 진행!


오랜만에 간단하게 편집해봤다. 










보면 알겠지만 굉장한 떨림들이 있다.. 


소니 제품에는 떨림 방지 기능이 들어가있지만, 


사실 거치대만 알루미늄으로 바꿔도 해결되는 문제다.


한국 제품으로는 케이엣지 제품이 있는데, 가격이 4만원..ㅎㅎㅎㅎ



하지만 알리에서 구매하면 4달러면 구할 수 있다.


그래서 이미 구매해서 배송 중인 상태다. (기본으로 들어있는 제품은 쓰레기다..)




만약 액션캠을 구입하게 된다면 대륙엣지나 케이엣지 사용을 추천한다.




그리고 중요한 화각과 화질을 보자.



화각이 좁다고해서 걱정했는데, 자전거 도로에서 전~혀 손색없는 화각이다.


공도의 경우에도, 보통 자전거가 마지막 차선을 타고 달리기 때문에 약간 왼쪽을 보게 설정해놓고 달리면 충분히 4차선 도로도 커버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전거 도로에서는 완전 충분해 보인다.




화질의 경우에도 FHD는 매우 좋았다. (HD는 아직 촬영안해봤다) 


대신 32기가까지 지원하는데, 3시간 라이딩하면 약 절반이 찬다. (루프레코딩 당연히 가능하다)



나중에 번호판 등을 식별할 때도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배터리. 전혀 문제없이 3시간 라이딩을 마쳤다. LCD가 없으므로 얼마나 배터리가 남았는지 알 수 없지만 (이건 나중에 리뷰하겠다)


3시간~4시간 동안 아무 문제없이 촬영이 일단 가능했다. 





=정리=


장점: 화각 손색없음. 화질 좋음. 런닝타임 충분함.-현재 3-4시간 확인


단점: 기본 거치대 쓰레기...






나중에 거치대까지 오게 되면 


제대로 된 리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끝. 




ps. 촬영시에 고주파음만 녹화되고 소리가 녹화되지 않는 현상이 있는데, 현재 셀러와 이야기 중.



어차피 블랙박스 기능만 쓸 것이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그래도 안쓰는 것과 못쓰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추후 어떻게 될 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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