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 사진은 6일차 저녁에 찍은 사진이다 ㅋㅋㅋ


한국에서 인도에 오면서 무거워진 가방 때문에 소주를 많이 챙기진 못했는데, 인도나 네팔에서 이 소주는 매우 귀했다..ㅋㅋㅋ


저 플라스틱 소주 하나에 네팔에서는 무려 1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다. 웃긴건, 이걸 한국에서 사서 네팔에 가져다주면 식당 주인이 1만원에 산다 ㅋㅋㅋ


다음 여행은 캐리어에 소주만 담아가는 걸로...ㅋㅋㅋ


사진들을 보면 항상 하루의 마무리는 식당에서 커리 + 난 + 맥주 조합으로 마무리했던 것 같다 ㅋㅋㅋㅋ


내일은 뭐할까, 오늘은 뭐했었지 일기도 쓰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다 ㅋㅋㅋ 쏘 나이스홈이 바로 위에 식당도 있고 해서 엄청 편했다 ㅎㅎ




아침에 일어남..!  블루라씨를 먹어봤으니 오늘은 무슨라씨였더라... 시원라씨!!! 


(저자는 여행을 갔다온지 10달이나 지났습니다 ㅠㅠ 기억이 사라져가고 있음..)


시원라씨에는 신기하게 커피 라씨를 파는데, 블로그에서 본 바로는 이 커피라씨는 어디서도 볼 수 없다는..




친구는 코코넛 라씨를 먹었던 거 같다


커피 라씨는 위에 커피가루를 뿌려줌..!


개인적으로는 묽기나 맛이나 블루라씨보다는 시원라씨가 괜찮았던듯...


아직도 한국에서 이 라씨들이 생각나는데 단돈 몇천원에 이 고퀄 라씨를 먹을 수 있다는게 정말 리얼 럭키임 ㅋㅋㅋ


저기 위에 올려주는 치즈(?) 같은 덩어리가 개꿀맛





라씨 먹고 나오는 길에 미키라는 말빨 개좋은 인도인한테 낚여서 


친구랑 나는 각자 목도리 (양의 목에 있는 아주 미량의 솜털로 만들었다던데;; 캐시미어 말고 뭐엿더라 기억이 안남 이름이 ㅠㅠ) 하나씩사고


친구는 알라딘 바지를 하나 샀다 ㅋㅋㅋ 엄청 시원하고 편하다고 ㅋㅋㅋ


목도리는 하나당 2만원이 넘어서 인도 돈치고는 개비쌌음. 여기서 사기 당한줄알고 하루종일 목도리 보러 다니면서 진짜 양솜털 맞냐고 물어본듯 ㅋㅋㅋ


결국 꽤 괜찮은 목도리를 산거였다. 



참고로 여기서 목도리를 판 미키라는 인도인은 한국말을 진짜 잘한다. 진짜 그냥 네이티브로 하는데 본인 말로는 청담동 클럽에서 일했다고 한다. ㅋㅋ


근데 스타일도 좋고 한국말도 진짜 잘해서 ㅋㅋㅋㅋ 물건을 살수밖에 없게 만듬.


그래도 막 엄청 큰 눈탱이는 안당해서 다행..! 





라씨랑 이것저것 먹고 빵을 먹었었는데, 맛있다고 소문난 곳을 또 찾아갔다 ㅋㅋㅋ


소화도 안됐는데 일단 엄청 주문해서 배 터져 죽는 줄 알았음..ㅠㅠ


달밧을 포함해서 치즈 등 세트 메뉴를 시켰었는데 ㅋㅋ 양이 너무 많아서 (속이 비었으면 상관 없는데 사모사 먹어서 좀 배가 차있었음) .. 남길수밖에 없었다.




웨이터. 같이 사진찍자고해서 찍어줫는데 사진 보내달라고함 ㅋㅋㅋ


영어로 막 써줬는데 우리는 필기체인지 뭔지 못알아봐서 하나하나 알파벳을 수정하는 친구의 모습 ㅋㅋㅋㅋ


(결국 사진은 안보내줬다고 한다)





그렇게 걸어걸어서~ 강가를 따라서 계속 걸었다. 멀리까지 가보고 싶었나보다..ㅋㅋ 


가다보니 어디서 익숙한 이름이 ㅋㅋㅋ


철수네 보트! 


안으로 들어가니 역시 한국 사람들이 많당. 


그 안에는 동아리 누나를 닮은 분도 계셔서 ㅋㅋㅋ혹시 누나의 친척이 아닌가 여쭤봄ㅋㅋ


역시나 아니었다 ㅎㅎ


잠시 쉬면서 음료수 한잔. 이때 뭐마셨는지도 기억안난다.. 암튼 배불러서 막 맛있게는 못마심.


그냥 쉬면서 뭐할지 여유를 즐기는 중 ㅋㅋㅋ







그렇게 좀 쉬다가 나와서 다시 강가를 걷는다.


강가에서는 진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빨래하는 사람, 반대편 섬?으로 건너가는 사람들, 크리켓하는 아이들, 노닥거리는 청년들, 혼자 고독을 즐기는 할아버지 

 



걷다보니까 배를 만들고 있는 한 장인이 보였다. 


나무를 하나하나 잘라서 배를 만드는 것이었다. 


이 날은 팔찌만들러 멀리까지 나갔다가, 별 소득 없이 돌아왔다 ㅋㅋㅋ 


그냥 강가를 즐기며 여유를 즐기려고했던 날이었던 만큼 


가트 주변에 앉아서 사색도 하고 친구랑 드립도 치고 놀았던 것 같다 ㅋㅋ



역시 하루의 마무리는  킹피셔와 함께 일기를 쓰면서..! in So Nice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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